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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년 동안 대형 증권사에서 일하며 나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는 워킹맘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 생활보다 어려웠던 건 가정생활이었어요. 세 살 터울의 남매를 키우며 일과 가정을 동시에 책임지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던 거죠. 결국 저는 아이들이 각각 8살, 5살이 되면서 나는 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2년간의 육아휴직을 통해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이죠.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우선, 친정엄마가 그동안 육아를 도와주셨지만, 이제는 연로하신 엄마가 계속 아이들을 돌보느라 아빠와 떨어져 지내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아이들이 커가면서 아이들의 교육과 케어도 내 손으로 직접 해야 한다는 성미도 한몫고요. 무엇보다 직장에서의 부담감과 가정에서의 역할이 더해지면서 나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학교 일정이나 준비물, 행사를 챙기느라 회사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내 자신에 대한 자괴감도 커져갔고, 쉼이 필요하다고 느낀 시점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휴직을 결정했고, 휴직기간 동안 아이들 방학을 이용해서 영어권 국가에서 한 달간 살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이들이 현재 국제학교와 영어 유치원에 다니며 영어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고, 아직 학업 스트레스도 많지 않은 이 시기가 적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나라 중에서 내가 선택한 곳은 영국이었는데, 20대 시절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했던 경험이 있어 그리움도 컸고, 영국의 문화와 발전된 모습을 아이들에게 경험시켜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앞으로 계속될 이야기들은 저와 아이들이 한 달 동안 영국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일상과 그 속에서 얻은 배움들을 담고 습니다.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한 가정이 낯선 곳에서의 생활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해요.
한달 살기 결정 필수 체크 리스트
0. 항공권 예약
1. 거주 지역 선정
3. 학교 or 집 구하기
4. 기차 및 교통편 미리 예약하기
- 영국 내 도시간 이동이나 가까운 유럽 여행이 계획된 경우에는 교통편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가장 저렴한 시기는 보통 3개월 전이고, max 금액이 있긴 하지만 여행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많이 올라갑니다.
5. 해리포터 스튜디오 or 토트넘 등 티켓 구하기
- 해리포터 스튜디오의 경우 원하는 날짜를 예약하려면 성수기의 경우 2개월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일정이 바뀌어 날짜를 변경하거나 환불을 하려는 경우 추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정 픽스 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주요 관광지 예약
- 주요 관광지 패스를 비교하고 일정과 취향에 맞는 패스를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자세하게 포스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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